Consensys, 은행 간 블록체인 결제 연결 기술 출시

컨센시스는 은행, 수탁기관, 펀드매니저가 다른 블록체인 원장의 거래 상대방과 거래를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스택인 ‘주권 네트워크 상호운용성(Sovereign Network Interoperability)’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뭄바이에서 열린 데브콘(Devcon)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자산은 각자의 원래 블록체인 원장에 유지되며, 모든 단계는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가 아닌 암호화 증명을 통해 검증됩니다.
이번 출시는 기관 금융 분야의 오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별 장부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자산을 공유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브릿지에 의존하지 않고는 서로 거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기술 작동 방식
컨센시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관들이 브릿지나 자산을 공유 네트워크로 이동시키지 않고도 여러 원장 간에 증권 결제, 통화 교환, 담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회사는 이 시스템의 주요 활용 분야를 네 가지로 제시했습니다.1. 담보 제공2. 토큰화된 증권의 결제3. 은행 간 통화 교환4.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로 유휴 현금 유입 및 유출 이 제품은 현재 이더리움 호환 네트워크에서 작동합니다. Consensys는 향후 @CantonNetwork ( $CC ) 지원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
캔턴이 중요한 이유
Canton은 기관 중심의 상호운용성 제품을 위한 자연스러운 차선책입니다.
Talos는 Canton을 금융 기관이 독립적이면서도 상호운용 가능한 원장을 운영할 수 있는 모듈형 블록체인 생태계인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고 설명합니다 .
Digital Asset이 개발한 Canton은 글로벌 동기화 장치를 통해 주권 원장을 연결하여 개인 정보 보호를 유지하면서 애플리케이션 간의 원자적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Canton Coin(CC)은 해당 동기화 장치에서 도메인 간 활동을 조정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이번 발표는 Consensys가 기관 투자에 더욱 집중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TokenPost 에 따르면 CEO인 @mkriak 과 Rob Dawson은 11월 4일 수요일 부스 08에서 크로스 레저 결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 세션에서는 기관들이 자체 레저를 유지하면서 여러 레저를 통해 결제하는 방법을 다룰 것입니다. TokenPost는 또한 Consensys와 ClearToken이 Devcon 세션과는 별개로 토큰화된 증권 및 현금에 대한 24시간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onsensys는 어떤 기관이 해당 제품을 도입할지, 또는 Canton 지원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은행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이유
은행권의 블록체인 도입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네트워크 간 연결이다. 금융기관마다 거래 처리 방식과 보안 기준, 고객정보 관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은행이 하나의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부 은행은 내부 결제와 자산 관리에 특화된 허가형 블록체인을 운영하고, 다른 기관은 외부 금융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해 공개형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원장이 병존하면 각 시스템에서는 거래가 정상적으로 처리되더라도 기관 간 자산 이전과 결제 과정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상품의 소유권 기록과 실제 대금 지급 기록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 한쪽에서는 증권 이전이 완료됐지만 다른 쪽에서는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Consensys가 제시한 상호운용성 기술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다. 모든 자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옮기는 대신, 각 금융기관이 기존 원장을 유지하면서 거래 상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리지 없는 결제 구조가 주목받는 이유
일반적인 블록체인 브리지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자산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일부 방식에서는 원래 네트워크의 자산을 잠그고 다른 네트워크에서 이에 대응하는 토큰을 발행한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증권이나 예금성 자산은 단순한 토큰 이전만으로 거래를 완결하기 어렵다. 해당 자산의 법적 소유권과 보관 책임, 거래 취소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리지 운영 주체나 스마트계약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래 자산과 다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토큰 사이의 권리관계가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다.
Consensys의 접근 방식은 자산을 원래 원장에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거래를 연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브리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보안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 간 메시지 전달, 거래 승인, 결제 상태 확인 과정에도 별도의 신뢰 구조와 보안 통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실제 금융기관이 이 기술을 도입할 때는 자산을 어디에 보관하는지만큼이나 서로 다른 원장이 거래 완료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는지가 중요해진다.
증권 결제와 외환 거래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은행 간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은 증권 결제와 외환 거래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증권 결제에서는 증권을 인도하는 행위와 매수 대금을 지급하는 행위가 연결돼야 한다. 이를 증권대금동시결제(DvP·Delivery versus Payment)라고 한다.
예를 들어 토큰화 채권이 A은행의 네트워크에 있고 결제 자금이 B은행의 네트워크에 있다고 가정해 보자. 두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면 채권 이전과 자금 지급의 완료 시점을 일치시키는 데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상호운용성 기술은 두 네트워크의 거래 조건을 확인하고, 어느 한쪽만 거래를 완료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조정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외환 거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할 때 한쪽 통화만 지급되고 상대방 통화는 지급되지 않는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외환동시결제(PvP·Payment versus Payment)다.
서로 다른 은행의 블록체인이 거래 상태를 안전하게 연계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결제 구조를 온체인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기술의 잠재적 적용 사례다. 이번 발표만으로 실제 은행의 증권·외환 결제가 해당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처리됐다고 볼 수는 없다.
거래가 중단되면 누가 책임지는가
기관용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에서 기술적 연결만큼 중요한 것은 책임 구조다.
예를 들어 두 은행이 서로 다른 원장에서 거래를 진행하던 중 한쪽 네트워크가 중단됐다고 가정해 보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지, 상대방 네트워크는 어느 시점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거래 상태를 전달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는 결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다른 네트워크에서 완료된 것으로 인식한다면 회계 기록과 자산 소유권에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관용 상호운용성 시스템에는 거래 완료 조건과 예외 처리 절차, 장애 복구 방식이 명확하게 정의돼야 한다.
금융기관의 내부 승인 체계도 고려 대상이다. 은행은 일반적인 공개 블록체인 이용자와 달리 고객 확인, 자금세탁방지, 거래 모니터링 의무를 부담할 수 있다.
네트워크 간 거래를 자동화하더라도 이러한 규제상 의무까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용화 단계에서는 기술 제공업체뿐 아니라 참여 은행과 결제기관, 규제당국의 역할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금융기관이 도입을 결정할 때 확인할 기준
이번 기술이 실제 은행권에 확산될지는 단순한 거래 처리 속도보다 운영 안정성에 달려 있다.
우선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거래가 실패했을 때 자산과 결제 기록이 일관되게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특정 네트워크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거래 확인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다른 금융기관의 자산에 불필요한 위험이 전파되지 않아야 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거래 승인 권한과 네트워크 간 메시지의 진위 확인이 중요하다. 허가되지 않은 메시지가 정상적인 결제 요청으로 처리된다면 자산 이동이나 거래 기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을 도입하는 비용도 검토해야 한다.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연결, 규제 준수, 보안 감사, 장애 대응 체계를 포함하면 실제 운영 비용은 단순한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보다 커질 수 있다.
결국 Consensys의 상호운용성 기술이 금융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려면 서로 다른 원장을 연결할 수 있다는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결제 확정성과 책임 구조를 입증해야 한다.
이는 향후 은행 참여 사례와 실증 결과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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